두 남자의 특별한 휴머니즘 영화 이 영화는 각종 상을 휩쓸었습니다. 무려 토론토 관객상, 골든 글로브 3관왕까지. 과연 무엇이 그린북을 이렇게 수상하게 만들었을까요? 넷플릭스 신작으로 그린북이 올라왔길래, 리뷰를 남겨보려고 합니다. 저는 한국에서 개봉하던 당시, 시사회에 당첨되어 우연히 접하게 되었습니다. 그 결과 너무나도 감명 깊게 아직까지 기억에 남는 영화가 되었습니다. 돈 셜리, 토니라는 두 남자가 나옵니다. 돈 셜리는 항상 규칙적이고 바른 라이프를 추구하는 아주 천재적인 뮤지션 캐릭터입니다. 토니는 원칙이라고는 가볍게 무시하는 급한 성격을 가진 운전사입니다. 두 남자는 취향뿐만 아니라 모든 면에서 다릅니다. 이런 소재는 우리의 삶에서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우연히 만난 직장 동료나 동호회에서 만난..
나이를 속여 취업에 성공하다. 저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인턴과 같은 직장에서 여성이 주도적으로 일하는 과정을 담아낸 영화를 좋아합니다. 영거는 내가 대학생 시절 우연히 접한 뒤로 너무 재밌어서 시즌6까지 이미 정주행을 완료한 최애 드라마입니다. 그래서 한번 소개해볼까 합니다. 주인공인 라이자는 40대에 딸까지 있는 싱글맘으로 나옵니다. 그녀는 나이장벽에 부딪혀 취업이 쉽지 않았습니다. 그때 또한 과거임에도 불구하고 현실처럼 느껴졌는데, 아직도 그렇네요. 그렇게 라이자는 나이를 속여서 취업을 하게 되고 그 직장에서 벌어지는 일과 또한 20대 타투이스트 조시와 사랑에 빠지게 됩니다. 나이를 속인 것에 죄책감은 들지만, 이미 돌이킬 수 있는 기회를 놓친 라이자는 진심으로 삶을 살아가게 되면서 우정과 사랑..
여성의 주체적인 모습을 그리다. 오래된 영화입니다. 1991년 개봉되어 현재 2023년까지, 벌써 32년이 된 영화입니다. 저는 그 시대에 이런 영화가 만들어졌다는 것이 놀랍고, 평점 또한 높아 걸작으로 평가받는 것에 놀라웠습니다. 저는 지금까지 여러 로드 무비들을 보아왔지만, 고전 영화들과 견주어도 손색없을 정도로 완성도가 뛰어납니다. 진행되면서 하이라이트 부분에서 느끼는 재미와 연출도 아주 뛰어납니다. 보기에 불편한 소재도 있지만 델마와 루이스가 영화 초반부에서 후반부까지 상황을 헤쳐나가는 모습을 다르게 보여주면서 많은 보는 이들로 하여금 여러 생각을 느끼게 합니다. 영화를 다 보고 나면 마음에서 무언가 끓어오기는 기분이 들기도 했습니다. 영화 중간에 다양한 모습의 남자들이 나옵니다. 처음에 신뢰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