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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거

    나이를 속여 취업에 성공하다.

    저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인턴과 같은 직장에서 여성이 주도적으로 일하는 과정을 담아낸 영화를 좋아합니다. 영거는 내가 대학생 시절 우연히 접한 뒤로 너무 재밌어서 시즌6까지 이미 정주행을 완료한 최애 드라마입니다. 그래서 한번 소개해볼까 합니다. 주인공인 라이자는 40대에 딸까지 있는 싱글맘으로 나옵니다. 그녀는 나이장벽에 부딪혀 취업이 쉽지 않았습니다. 그때 또한 과거임에도 불구하고 현실처럼 느껴졌는데, 아직도 그렇네요. 그렇게 라이자는 나이를 속여서 취업을 하게 되고 그 직장에서 벌어지는 일과 또한 20대 타투이스트 조시와 사랑에 빠지게 됩니다. 나이를 속인 것에 죄책감은 들지만, 이미 돌이킬 수 있는 기회를 놓친 라이자는 진심으로 삶을 살아가게 되면서 우정과 사랑과 일에 모두 다 최선을 다하게 됩니다. 그로 인해, 많은 신뢰를 얻게 되고 승승장구합니다. 영거 드라마는 섹스 앤 더시티 감독이 연출해서 패션뿐만 아니라 드라마에서 눈을 즐겁게 할 재미있는 요소들이 많습니다. 현실적으로 나이를 거짓으로 이야기하여 취업을 하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이를 통해 보여주려는 작가의 의도를 조금이나마 알 수 있습니다. 시즌7이 나올 예정이고, 이를 통해 수많은 이들이 드라마의 소재에 또한 많은 관심을 두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하나하나 매력적인 캐릭터들

    영거가 재밌는 요소 중 또 하나는 정말 매력적인 등장인물들 때문이기도 합니다. 라이자도 자꾸 보면 나이가 잊히고 정이 듭니다. 그 호탕하고 큰 입으로 웃는데 드라마를 보다 보면 귀엽습니다. 그녀의 친구인 매기도 유쾌합니다. 뭔가 한국의 최화정 배우가 떠오릅니다. 그녀는 미술 예술인으로 나오는데, 커리어로 성공해서 자기 사업을 하는 멋진 여성으로 나옵니다. 저는 이런 여성들 캐릭터들을 정말 좋아합니다. 또 다른 여성 인물 중, 직장 상사인 다이애나가 있습니다. 다이애나는 생각만 해도 웃깁니다. 그녀는 임페리컬 출판사의 부장인데 남자를 만나고 싶어 하지만 뜻대로 잘 풀리지 않습니다. 하지만 그녀의 강한 외적인 모습뒤에 숨겨진 순수하고 아이 같은 내면이 드라마장면에 나올 때면 찡하기도 하고, 드라마가 더 재밌어집니다. 그다음은, 켈시. 켈시는 배우 힐러리 더프가 연기했습니다. 그녀의 연기는 이 드라마를 통해서 처음 보았는데, 캐릭터를 정말 잘 소화했습니다. 아주 유능한 에디터로 나오는데, 제가 직장에서 일할 때 쉽게 대충 넘어가지 않고, 뭔가 능력을 인정받고 싶은 마음이 드는데, 저의 본능인지 이런 드라마를 좋아하고 추구해서 인지도 혹시 모르겠다는 생각을 할 때가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아주 멋진 인물이라고 생각합니다. 추후에는 자신의 브랜드인 밀레니얼을 론칭하기도 합니다. 빠질 수 없는 배우 니코 토터렐라가 연기한 Josh도 있습니다. 나이를 착각해 라이자를 좋아하긴 했지만, 다정하고 진심으로 사랑해 주는 멋진 사람입니다. 이러한 인물들은 드라마의 재미를 더해주는 최고의 것입니다.

    직장에서 일하는 여성들에 대하여

    저는 어렸을 때부터 원하는 일을 주체적으로 하는 것을 꿈꿔왔습니다. 그게 무엇이던 주도적인 삶을 살고 싶었던 것입니다.

    예전보다 요즘에는 그게 더욱 가능해졌다고 하지만, 여러 가지 경제가 안 좋은 상황에서는 성별을 떠나 도전하는 것 또한 녹록지 않습니다. 그러나 자신이 원하는 커리어를 위해 수많은 여성들이 노력하고 있습니다. 영거에 나오는 많은 여성캐릭터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자신의 과제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며 용기를 얻곤 합니다. 그리고 저는 여전히 그것은 드라마에만 나오는 것일 뿐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나의 것을 이루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는 자세는 배울 것입니다. 쉽게 포기하지 않고, 드라마에서 처럼 힘든 상황은 언제나 항상 찾아올 것이고, 드라마에서의 반전처럼 항상 그 상황을 멋있게 해결하는 주인공들의 모습과 우리는 다르지 않을 것입니다. 현실에서 여성들에게는 살아가면서 수많은 걸림돌과 제약들이 있지만 이겨낼 것입니다. 드라마에서는 나이에 대한 거짓말을 해서 성공했지만, 지금부터 실력을 차곡히 쌓아 미래에서 우리들은 그러한 걸림돌에도 불구하고 인정받아야 하는 날들이 올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여전히 수많은 편견이 존재하는 사회에서 더욱더 힘을 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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