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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델마와 루이스

    여성의 주체적인 모습을 그리다.

    오래된 영화입니다. 1991년 개봉되어 현재 2023년까지, 벌써 32년이 된 영화입니다. 저는 그 시대에 이런 영화가 만들어졌다는 것이 놀랍고, 평점 또한 높아 걸작으로 평가받는 것에 놀라웠습니다. 저는 지금까지 여러 로드 무비들을 보아왔지만, 고전 영화들과 견주어도 손색없을 정도로 완성도가 뛰어납니다. 진행되면서 하이라이트 부분에서 느끼는 재미와 연출도 아주 뛰어납니다. 보기에 불편한 소재도 있지만 델마와 루이스가 영화 초반부에서 후반부까지 상황을 헤쳐나가는 모습을 다르게 보여주면서 많은 보는 이들로 하여금 여러 생각을 느끼게 합니다. 영화를 다 보고 나면 마음에서 무언가 끓어오기는 기분이 들기도 했습니다. 영화 중간에 다양한 모습의 남자들이 나옵니다. 처음에 신뢰를 했었던 두 여성을 도와주려는 슬로컴 형사 또한 자신이 아니면 저 여성들은 위기에 처한다는 생각을 가진 잘못된 생각을 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도와주려는 의도 또한 잘못되었으며 이에 순응하지 않는 주인공들의 모습이 감명 깊었습니다. 여성 작가들이 작품 대본을 작성했으며, 더불어 해외에서도 대표적인 페미니즘 영화로 손꼽히고 있는 것 같아서 더욱 멋진 영화입니다.

    갑작스러운 사고를 계기로 자유를 찾다.

    델마와 루이스는 친구였습니다. 영화 초반, 델마는 친화력이 좋고 항상 웃으며 순수한 성격을 가지고 주부로써의 삶을 살고 있었습니다. 그에 비해 루이스는 시니컬한 모습을 보이고 카페에서 일을 하는 독립적인 모습을 보입니다. 그렇게 다른 모습을 한 두 여성은 서로 친구입니다. 그들은 단 하루 일탈 여행을 계획하였고, 그날 불미스러운 사건이 델마에게 일어나게 됩니다. 루이스는 친구를 위해 좋지 않은 방법으로 문제해결을 하였고, 그 일로 인해 일이 터지고 맙니다. 두 여성은 도망갈 위기에 처했고, 경찰을 비해서 달아나야 했습니다. 루이스는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서 자신이 싫어했던 남자들에게 연락을 해야 하는 상황에 처했습니다. 루이스는 그런 어려움을 무릎 썼지만, 친구는 그러지 못하는 모습에 실망하고 맙니다. 잠시 트러블이 있었지만 델마는 친구 루이스에게 미안해서 또는 자신이 저 했던 과거의 상황을 이제 깨달은 것인지 평소에 하지 않았던 행동을 하여 루이스에게 진 빚을 갖고 루이스를 웃게 합니다. 그 후에 더 과감한 행동을 하게 되며 영화의 끝으로 달려갑니다. 수많은 이상한 남자들이 나오는데, 그들에게 통쾌한 한방을 날립니다. 그렇게 앞으로 나아갑니다. 그런 행동으로 그녀들은 더 큰 자유로움을 얻게 되는 것입니다. 영화의 마지막은 절벽에서 차를 모는 열린 결말로 구성되었지만, 저는 그들이 새로운 여행을 시작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엔딩에 대한 해석

    영화의 엔딩에 대해서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듯합니다. 아무것도 좋은 것이 없는 일탈이었지만 여성들의 자유와 우정을 그려내어서 만족스러웠습니다. 멋진 썬더버드카를 몰고 끝없는 길을 달리며 호탕하게 웃는 그녀들의 모습이 계속 생각납니다. 이처럼 잃을 것 없는 상황이 되면서 체면과 남성의 우위존재를 탈피하며 진정한 자유를 깨닫게 되는 모습에서 영화가 아주 마음에 들었습니다. 엔딩을 두고 다양한 의견이 있었다고 합니다. 절벽에서 자동차가 달리면서 끝이 났지만, 떨어지기 직전에 시니컬했던 루이스가 순수했지만 자신 때문에 변하게 된 델마를 창 밖으로 밀어낸다는 결말도 생각해봤다고 합니다. 감독판에서는 더 긴 장면이 있다고 합니다.

    화려한 색감과 연출

    썬더버드 자동차의 색감과 특유의 옛날 분위기의 감성이 돋보였습니다. 2000년대인 지금 영화를 보게 되어서 그런지 레트로한 느낌도 들고, 그 시대와 현재시대의 여성상이 조금은 변화된 듯하면서 그 시대에서도 화려한 색감을 사용해서 연출해주었다는 것이 고맙기도 했습니다. 두 여성들의 유쾌한 복수극들이 중간중간 나오는데, 정말 통쾌합니다. 그런 연출 또한 색감을 잘 살리고, 구도 또한 멋있게 풀어내었습니다. 지금 보면 깜짝 놀랄만한 카메오인 브래드피트 또한 재미요소입니다. 찾아보니 2007년에 재개봉을 했었다고 하는데, 꼭 다시 한번 보고 싶은 영화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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